한국은 -37%, 미국은 아직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매도를 붙이면 지금 VOO·QQQ는 살 만한 타이밍 같다 (퀀트 전략 10개 백테스팅)_261027

최근 코스피·코스닥 급락장에서 언제 사고 언제 팔지를 36년치 데이터로 따져봤다.
결론은 코스피는 관망, 코스닥은 분할 매수였다.

그런데 그 글을 쓰면서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미국은 왜 이렇게 멀쩡하지?


한국과 미국, 같은 1년 다른 시장

최근 1년 한국과 미국
최근 1년 한국과 미국

최근 1년을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분명하다.
코스피는 1년 만에 두 배 넘게 오른 뒤 6월 고점(9,115)에서 -37% 빠졌다.
코스닥은 4월 고점 대비 -35%, 7월에 이미 데드크로스가 났다.

반면 미국은 견고하다.
10월 21일 종가 기준 S&P500(VOO)은 1년 고점 대비 -0.8%, 나스닥100(QQQ)은 -4.5%다.
1년 수익률은 각각 +15%, +19%.
코스피처럼 화끈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꺾이지도 않았다.

미국은 아직 골든크로스 구간이다

VOO·QQQ 골든크로스
VOO·QQQ 골든크로스

미국도 흔들린 적은 있었다.
2025년 4월 관세 충격 때 50일선이 200일선 아래로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났다.
하지만 QQQ는 6월 24일, S&P500(VOO·SPY)은 7월 1일에 다시 골든크로스로 돌아섰다.
그리고 지금까지 16개월째 50일선이 200일선 위에 있다(VOO +5.8%, QQQ +7.4%).

한국 주식이 빠지면서 현금이 생긴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미국은 고점 근처인데, 지금 사도 되나?”
고점에서 사는 건 늘 무섭다.

그래서 이번에는 금융업계와 학계에 잘 알려진 퀀트 전략 10개를 S&P500(SPY)과 나스닥100(QQQ)에 돌려봤다.
그리고 마지막에 같은 S&P500을 따라가는 VOO와도 비교했다.

지금 사면 손익비가 유리한가? 그리고 그걸 백테스트로 정당화할 수 있나?


결론: 데드크로스에 판다는 조건을 붙이면, 지금은 사도 되는 구간이다

결론 한 장 요약
결론 한 장 요약

결론부터 쓰면 이렇다.

골든크로스가 살아 있는 지금, 데드크로스에 판다는 매도 규칙을 같이 정해둔다면 VOO·QQQ는 사도 되는 구간이다.

이유는 세 가지다.

① 골든크로스 구간 자체가 질이 좋았다.

50일선이 200일선 위에 있을 때 위험 대비 수익(Sharpe)은 0.46~0.70이었다.
아래에 있을 때는 -0.04~0.21로, 사실상 현금과 비슷했다.
SPY(1994~), QQQ(2000~), S&P500 지수(1971~), 나스닥100 지수(1986~) 네 개 데이터 모두 같은 방향이었다.

② 지금과 비슷한 상태에서 사면 손익비가 좋아졌다.

골든크로스 + 200일선보다 0~12% 위 + 최근 12개월 수익 플러스. 딱 지금 상태다.
이럴 때 사서 6개월 들고 있으면 손익비(평균 이익 ÷ 평균 손실)가 SPY 1.82, QQQ 1.33이었다.
아무 때나 샀을 때(1.20, 0.92)보다 높다.
다만 평균 수익이 늘어난 게 아니라 큰 손실이 줄어서다.

③ 데드크로스에 팔면 손실이 잘린다.

골든크로스에 사고 데드크로스에 팔면 매매 한 번당 손익비가 3.8~7.1배가 된다.
QQQ 2000년 이후 최대 낙폭은 -83%에서 -36%로 줄었다.

그리고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살지도 따져봤다.
S&P500은 SPY 대신 보수가 1/3인 VOO가 나았고(신호와 성과는 같다), 나스닥100과는 반반이 무난했다.
켈리 공식으로 계산하면 적정 비중은 100%(상한)였고,
한 번에 사는 쪽이 나눠 사는 쪽보다 약 60% 확률로 나았다.

지금 PER(약 19배)을 조건으로 붙여 한 번 더 검증해도, 이 전략의 1년 기대수익은 9~12% 수준으로 나왔다(5장).

물론 공짜는 아니다.

이 규칙은 보유보다 더 버는 방법이 아니다.

2010년 이후는 그냥 들고 있는 게 더 많이 벌었고, 최근 데드크로스 4번 중 3번은 판 값보다 비싸게 다시 샀다.
이 얘기는 뒤에서 자세히 한다.


1. 무엇을, 어떻게 돌렸나

지표 용어
지표 용어

먼저 용어.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건 손익비와 PF(Profit Factor)다.
손익비가 3이면 한 번 이길 때 질 때의 3배를 번다는 뜻이다.
하지만 손익비가 높아도 승률이 너무 낮으면 돈을 잃는다. 그래서 둘을 합친 PF(이익 합계 ÷ 손실 합계)를 같이 봤다.

데이터와 전략 10개
데이터와 전략 10개

전략은 10개를 골랐다.
골든크로스, 200일선, Faber의 10개월선, 12개월 모멘텀(Moskowitz 외 2012) 같은 추세추종,
변동성이 커지면 비중을 줄이는 변동성 타기팅(Moreira·Muir 2017),
RSI(2)·IBS 같은 단기 평균회귀, 월말월초 효과, 그리고 터틀 돌파.
대부분 2010년 이전에 발표된 전략이라, 2010년 이후는 사실상 표본 외 검증이 된다.
S&P500은 VOO(2010년 상장)보다 역사가 긴 SPY(1993년 상장)로 검증했다. 둘은 같은 지수를 따라가서 신호와 성과가 같다(8장).

조건은 최대한 현실적으로 맞췄다.

  • 종가로 신호를 보고, 다음 날 시가에 체결했다.
  • 수수료 편도 0.07%, 매번 1틱씩 불리하게 체결.
  • 현금으로 있는 동안은 미국 3개월 국채 이자를 받는다.
  • 배당은 재투자. 세금과 환율은 반영하지 않았다.

2. 미장에서 보유를 꾸준히 이긴 전략은 없었다

전략 10개 성과
전략 10개 성과

솔직히 기대와는 달랐다.

SPY는 1994년 이후 어떤 전략도 그냥 보유(연 10.9%)를 수익률로 이기지 못했다.

QQQ는 골든크로스(11.2%)가 보유(8.2%)를 이겼지만, 이건 닷컴 고점(2000년 3월)에서 시작한 효과가 크다.

대신 추세추종 전략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수익률은 보유와 비슷하면서 최대 낙폭은 절반 수준이었다.

QQQ 보유가 -83% 빠질 때 골든크로스는 -36%, SPY 보유가 -55% 빠질 때 -34%였다.

승률과 손익비
승률과 손익비

손익비로 보면 더 재밌다.

추세추종(파랑)은 자주 지지만 크게 벌고, 평균회귀(빨강)는 자주 이기지만 작게 번다.

200일선 전략은 승률이 19~26%밖에 안 되는데 손익비가 11배다.
RSI(2)는 승률 67~75%인데 손익비가 1이 안 된다.

그중 골든크로스는 승률 70~75%에 손익비 3.8~7.1로, 둘 다 괜찮은 드문 경우였다.
(다만 매매가 16~17번뿐이라 승률은 운이 꽤 섞였을 것이다.)


3. 골든크로스에 사고 데드크로스에 팔면

골든크로스 매매 vs 보유
골든크로스 매매 vs 보유

QQQ로 2000년부터 돌리면 보유는 8.1배, 골든크로스 매매는 17.0배가 됐다.
차이는 거의 다 2000~2009년에서 나왔다.
닷컴 붕괴와 금융위기를 현금으로 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강세장에서는 졌다.

QQQ는 보유 연 18.7% vs 골든크로스 15.2%, SPY는 14.0% vs 8.8%.
매년 3~5%p씩 뒤졌다.

최근 데드크로스 4번
최근 데드크로스 4번

최근 사례를 보면 이유가 보인다.
2018년 이후 데드크로스가 4번 났는데, 그중 3번은 판 값보다 비싸게 다시 샀다.
2020년 코로나, 2025년 관세 충격처럼 V자로 반등하면 바닥 근처에서 팔고 한참 위에서 다시 산다.
2025년에는 SPY를 539.7에 팔고 617.2에 다시 샀다. +14.4% 비싸게.

반대로 2022년 금리 인상 하락장에서는 QQQ를 343에 팔고 294에 다시 샀다.
1년 넘게 빠지는 장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즉 이 규칙은 자잘한 보험료를 여러 번 내고, 드물게 오는 -50~-80% 폭락을 피하는 구조다.
손익비가 높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4. 왜 지금인가: 골든크로스 구간의 질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구간 Sharpe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구간 Sharpe

그럼 왜 하필 “지금”인가.
골든크로스 상태와 데드크로스 상태의 수익을 나눠 보면 답이 나온다.

골든크로스 상태에서는 현금보다 연 7~16%를 더 벌었고, 변동성은 15~23%였다.
데드크로스 상태에서는 연 -1.5~+7%를 더 벌었는데, 변동성이 22~37%로 훨씬 컸다.

데드크로스 구간에서 주식을 들고 있는 건, 현금보다 크게 나을 것 없이 위험만 큰 셈이다.

지금은 골든크로스 구간이다.

지금과 비슷한 상태 이후 손익비
지금과 비슷한 상태 이후 손익비

더 좁혀서, 지금과 비슷한 상태(골든크로스 + 200일선보다 0~12% 위 + 12개월 수익 플러스)에서 샀을 때를 따로 봤다.

  • 6개월 손익비: SPY 1.20 → 1.82, QQQ 0.92 → 1.33으로 좋아졌다.
  • 하위 5% 결과: SPY -11.4% → -7.8%, QQQ -26.3% → -11.0%로 줄었다.
  • 평균 수익은 6%대로 거의 같았다.

좋은 타이밍이라는 게 ‘더 많이 오른다’는 뜻은 아니다. ‘크게 깨질 확률이 낮다’는 뜻이다.

그래도 추가 하락은 각오해야 한다.
산 뒤 1년 안에 -5% 이상 더 빠진 경우가 SPY 44%, QQQ 55%였다.
-10% 이상은 28%, 39%. -20% 이상도 9%는 있었다.


5. 한 번 더 검증: 지금 PER에서도 괜찮나

선행 PER과 기대 성과
선행 PER과 기대 성과

여기까지 쓰고 나니 찜찜한 게 하나 남았다.

미국은 비싸지 않나?

그래서 S&P500의 12개월 선행 PER(주가 ÷ 앞으로 12개월 예상 이익)을 붙여봤다.
1990년부터 월별 데이터는 연준 금융안정보고서에 실린 I/B/E/S 수치를 썼다.

지금 S&P500 선행 PER은 약 19배다(FactSet 9월 말 19.0).
1990년 이후 중앙값(16.0)보다 높고, 상위 25% 언저리다.
다만 2016년 이후로만 보면 딱 중간이다.
그리고 작년 골든크로스 때(22배)보다는 오히려 낮아졌다. 주가보다 이익이 더 빨리 늘었기 때문이다.

이 PER 구간(18~20.5)에서 골든크로스 상태일 때 사서, 데드크로스에 팔았다면 어땠을까.
VOO·QQQ 반반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 1년 기대수익: 9~12% (보수적으로 9.1%)
  • 승률: 66~76%, 손익비: 2.7~3.2배
  • 보유 중 최대 낙폭: 평균 -13%, 나쁜 경우 -25~-29%

솔직히 이 PER 구간은 1997~98, 2017~18, 2019~20, 2023~24년, 딱 4번의 국면밖에 없다.
그래서 좋았던 쪽(중심값)이 아니라 나빴던 쪽(보수적 값)을 계획의 기준으로 잡는다.
(나스닥100 자체의 선행 PER 이력은 공개 자료를 구하지 못해서 S&P500 PER로 대신했다.)

PER과 장기 수익, PER 필터
PER과 장기 수익, PER 필터

그럼 PER을 아예 규칙에 넣으면 어떨까.
“PER이 20을 넘으면 골든크로스여도 들고 있지 않는다” 같은 식으로.

결과는 수익만 깎였다.

SPY 기준 연 10.4%가 PER 22 상한이면 9.0%, 20이면 8.5%, 18이면 7.5%로 줄었다.
1998~99년, 2020~21년처럼 비쌀 때도 추세는 한참 더 갔기 때문이다.

대신 PER은 장기 수익은 꽤 잘 맞혔다.
PER과 이후 수익률의 상관은 1년 -0.17, 5년 -0.48이었다.
지금 같은 PER(18~20.5)에서 사서 5년을 그냥 들고 갔다면 연 4.7%(배당 제외)에 그쳤다.

그래서 내 결론은 이렇다.

PER은 매수·매도 규칙이 아니라 기대치를 낮추는 데 쓴다.

2010년대처럼 연 14%를 기대하지 말고, 1년에 9% 안팎을 기대한다.
그리고 비싼 시장에서 몇 년씩 물리지 않도록, 데드크로스 매도 규칙을 반드시 붙인다.


6. 얼마나 살까: 켈리 공식

켈리 공식 워크포워드
켈리 공식 워크포워드

켈리 공식은 장기 복리 성장률을 최대로 만드는 비중을 알려준다.
골든크로스 상태의 과거 수익률과 최근 변동성으로 계산하면 QQQ 3.9배, SPY 6.9배가 나온다.
레버리지를 쓰라는 얘기다.

물론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매년 초에 그때까지의 데이터만으로 켈리 비중을 다시 계산해서 다음 1년에 적용해 봤다(워크포워드).

  • 풀 켈리: 나스닥100 최대 낙폭 -98%. 사실상 파산이다.
  • 하프 켈리, 최대 2배: 수익률은 가장 높았다(연 16.4%). 대신 -42%를 견뎌야 한다.
  • 하프 켈리, 최대 1배: Sharpe가 가장 높았다(0.68). 최대 낙폭 -25%.

지금 하프 켈리를 계산하면 1.9~3.4배라 100% 상한에 걸린다.
그래서 적정 비중은 100%다. 데드크로스가 나면 0%(현금)가 된다.

다만 이 100%는 “투자하기로 정한 돈” 기준이다.
생활비, 비상금, 그리고 이미 들고 있는 한국 주식은 따로 생각해야 한다.
한국과 미국은 같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둘을 합치면 적정 비중은 각각 따로 계산할 때보다 낮아진다.


7. 어떻게 살까: 한 번에? 나눠서?

일시 매수 vs 분할 매수
일시 매수 vs 분할 매수

코스닥 글에서는 추가 하락 폭을 고려해 나눠 사는 쪽을 택했다.
그래서 미국도 같은 방식으로 비교해 봤다.

결과는 반대였다.

한 번에 사는 쪽이 나눠 사는 쪽보다 56~67% 확률로 나았다.

나눠 사면 평균적으로 연 0.7~2.1%p를 덜 벌었다.

이유는 상황이 달라서다.
코스닥은 급락한 뒤에 들어가는 상황이라 추가 하락이 깊고 넓었다.
지금 미국은 고점 근처에서 추세가 살아 있는 상태라 추가 하락이 대체로 얕고, 깊은 하락은 데드크로스 매도가 먼저 막아준다.

분할 매수가 데드크로스 매도와 같은 위험에 보험을 두 번 드는 셈이다.

그래도 한 번에 다 넣는 게 심리적으로 어렵다면, 70%는 지금, 30%는 -5%에 걸어두는 방식이 비용(연 0.7%p) 대비 가장 나았다.
-5% 아래로는 잘 안 걸어둔다. -10%까지 빠지면 대개 데드크로스가 먼저 나서 매수가 아니라 매도 구간이 되기 때문이다.


8. 무엇을 살까: SPY 대신 VOO

SPY·VOO·QQQ·QQQM 비교와 비율
SPY·VOO·QQQ·QQQM 비교와 비율

백테스트는 SPY로 했지만, 실제로 S&P500을 산다면 VOO가 낫다.
같은 S&P500을 따라가는데 총보수가 연 0.03%로 SPY(0.0945%)의 1/3이다.

  • 실제 수익: 2010년 9월 이후 VOO 연 14.80%, SPY 14.76%. 17년 중 15년을 VOO가 앞섰고, 차이는 딱 보수 차이만큼(연 0.05%p)이었다.
  • 신호: 2011년 이후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7번이 모두 같은 날이거나 하루 차이였다. 골든크로스 매매 성과도 둘 다 연 9.06%로 같았다.
  • 거래대금: SPY가 하루 328억 달러로 압도적이지만, VOO도 51억 달러라 개인이 사고파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SPY가 유리한 건 옵션이나 초단타 정도다.

1억 원이면 보수 차이는 연 6~7만 원이다.
크지는 않지만, 같은 걸 사면서 더 낼 이유는 없다.

(같은 논리로 나스닥100은 QQQ 대신 QQQM도 있다. 총보수 0.15%로 QQQ(0.18%)보다 싸고, 2021년 이후 매년 조금씩 앞섰다. 다만 거래대금이 하루 8.6억 달러로 작다.)

그럼 S&P500과 나스닥100은 어떤 비율로?

각자 골든크로스 규칙으로 사고판다고 하고 비율을 바꿔봤다.

  • 2011년 이후: 나스닥100 비중이 클수록 모든 지표가 좋았다. 100%면 연 15.6%, Sharpe 0.80.
  • 2000년 이후: 반반부터 30:70까지 Sharpe가 0.59로 같았고, 나스닥100 단독은 최대 낙폭(-36%)이 가장 컸다.

2011년 이후 결과는 빅테크가 시장을 끌고 간 시기라 그대로 믿기 어렵다.
그래서 반반이 두 시대 모두에서 무난했다. 더 공격적으로 가도 30:70까지다.


9. 지금 대입하면

지금 대입하면
지금 대입하면

10월 21일 종가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 매수: VOO(710.72)와 QQQ(725.20)를 반반, 한 번에. 나눈다면 70%는 지금, 30%는 VOO 675·QQQ 689에 지정가. 3개월 안에 안 걸리면 그때 시장가로 산다.
  • 매도: 각 ETF의 50일선이 200일선 아래로 내려간 다음 날 전량.
  • 재매수: 다시 골든크로스가 나면 다음 날.

-5% 지정가는 마침 200일선(VOO 668, QQQ 677) 바로 위다.
추세가 꺾이지 않은 범위 안에서의 눌림을 사는 셈이다.


꼭 알아야 할 한계

꼭 알아야 할 한계
꼭 알아야 할 한계
  • 강세장에서는 진다. 2010년 이후는 보유가 이겼다. 이 규칙은 더 버는 방법이 아니라 덜 잃는 방법이다.
  • 매매 횟수가 적다. 골든크로스 매매는 데이터당 16~28번이고, 지금 PER 구간은 4개 국면뿐이다. 승률 70%는 몇 번만 결과가 바뀌어도 크게 달라진다. 내가 믿는 근거는 숫자 하나가 아니라, 네 개 데이터(최장 56년)에서 방향이 같았다는 점이다.
  • 세금과 환율. 해외 주식은 연간 양도차익 250만 원 초과분에 22% 세금이 붙는다. 데드크로스에 팔 때마다 차익이 실현되니, 들고만 있는 것보다 세후로는 불리하다. 원·달러 환율도 반영하지 않았다.
  • 개별 빅테크는 근거가 없다. 빅테크 8개로 모멘텀 전략을 돌리면 연 51%가 나왔다. 하지만 이건 지금의 승자를 미리 알고 고른 착시였다. 2013년 당시 대형 기술주(IBM·인텔·시스코 포함)로 고르면 초과수익이 사라졌다. 그래서 이 글은 지수 ETF만 다룬다.

그러니 이 숫자는 ‘지금 사면 무조건 오른다’가 아니라,
‘골든크로스 구간에서는 손익비가 유리했고, 데드크로스 매도가 큰 손실을 막아줬다’ 정도로 읽어야 한다.

어제 글에서 사는 것만큼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썼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지금 사는 이유는 ‘앞으로 오를 것 같아서’가 아니라, 언제 팔지 정해둘 수 있어서다.

면책 조항: 본 글은 정보 제공 및 분석 목적이며, 특정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나 조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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